코스피, 3거래일만 2500선 탈환…조선株 일제히 '상승'

입력 2023-11-28 15:41   수정 2023-11-28 15:42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만에 2500선 위에서 마감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6.1포인트(1.05%) 오른 2521.76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500을 웃돈 건 지난 23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572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09억원, 94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3.41%)는 3% 이상 올랐으며 카카오(2.51%) POSCO홀딩스(2.14%), 삼성전자(1.96%)도 2%가량 상승했다. 그 외 포스코퓨처엠(1.5%), 셀트리온(1.35%)도 강세를 보였다.

시장에선 조선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한화오션(9.42%), 삼성중공업(4.08%) 등 대형 조선주와 함께 STX중공업(12.72%), HSD엔진(5.78%) 등 기자재 업체도 일제히 상승했다. 내년 조선업계가 호황을 맞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19포인트(0.76%) 오른 816.44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홀로 115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2억원, 362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업체들의 주가는 대부분 올랐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17.77% 급등했으며 HPSP(8.72%), 알테오젠(8.07%)도 상승했다. 포스코DX도 3.05% 올랐으며 2차전지 소재주 에코프로(2.75%), 엘앤에프(2.39%), 에코프로비엠(1.45%)도 일제히 강세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1원 내린 1293.7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와 외국인 선물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했다"며 "외국인의 수급 유입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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